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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폭 확대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 주 대비 0.17% 올랐고 상승폭도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이 23일 공개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20일 기준)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고 오름폭도 지난주(0.14%)보다 커졌다.

감정원은 강북권(0.22%)은 중소형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자의 매매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강남권(0.14%)은 재건축 단지의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으며상승세가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 주요지역에서는 동대문구(0.34%), 광진구(0.34%), 은평구(0.34%), 노원구(0.31%), 성동구(0.31%), 강남구(0.30%), 도봉구(0.28%) 등이 올랐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11% 올라 지난주(0.09%)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0.14%, 0.09% 올랐다.

시도별로는 대구(0.24%), 제주(0.22%), 광주(0.18%), 인천(0.14%), 전북(0.13%), 경기(0.12%), 울산(0.10%), 부산(0.09%) 순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방학시즌을 대비한 학군수요의 영향과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셋집을 선점하기 위한 수요 등이 나타나 0.14% 오르며 지난주(0.1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20%)은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고, 강북권(0.22%)은 전세물량 부족의 심화로 상승폭이 커졌으며 강남권(0.18%)도 강남구와 서초구 등 재건축 이주수요의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 주요지역에서는 광진구(0.56%), 은평구(0.44%), 강남구(0.33%), 서초구(0.30%), 서대문구(0.28%), 노원구(0.25%), 강동구(0.22%) 등이 올랐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0.19% 올랐고 지방은 0.09% 상승했다. 시도별 전세가격은 광주(0.23%), 제주(0.22%), 인천(0.18%), 경기(0.18%), 대구(0.15%), 충북(0.13%), 전남(0.10%), 전북(0.09%) 등으로 나타나 세종(-0.04%)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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