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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2단지 12평형 1순위도 대거 미달

33평형은 500대1 넘어

3일 실시된 서울 4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접수에서 잠실 주공2단지 33평형이 무려 511대1의 뜨거운 경쟁률을 보인 반면에 12평형 소형 아파트는 모집 가구의 절반 가까이 미달하는등 단지별, 평형별 희비가 엇갈렸다. 금융결제원은 이날 실시한 서울 동시분양 1순위 청약접수에서 총 1,997 가구 모집에 9,869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무주택 우선공급 낙첨자와 합쳐 평균 5.2대 1를 기록했으며 총 749가구가 미달돼 2순위로 넘어갔다. 관심을 모았던 잠실 주공2단지의 경우 12평형 837가구 중 405가구가 미달됐다. 반면 3가구가 공급된 33평형에서는 1,381명이 신청, 무주택일반우선 청약에서 낙첨된 153명과 함께 51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20가구가 공급된 24평형 일부 타입에 2,598명이 신청, 무주택우선 청약에서 낙첨된 284명의 신청자들과 함께 경합해 경쟁률이 144대 1을 넘었다. 역삼2차 아이파크도 2가구가 나온 22평형 일부 타입에 143명이 몰려 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상도동 포스코더샵도 2가구가 남은 32평형에 740명이 신청, 4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24평은 10가구에 711명이 몰려 7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전날 무주택우선 청약 때부터 무더기 미달 물량이 나왔던 동원 로데오아파트와 염창2차 보람쉬움, 시흥동 신도브레뉴는 모든 평형에서 저조한 경쟁률을 보이며 미달됐고 미아동 신일 해피트리도 27평형을 제외한 나머지 평형에서 모두 미달물량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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