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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 2월 1일 시리아와 모의고사

이란격파 해법찾기 나서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달리는 축구대표팀이 시리아를 상대로 이란전 해법 찾기에 나선다. 중동 원정길에 오른 대표팀은 중간 기착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알막툼스타디움에서 2월1일 오후11시(이하 한국시각) 시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벌어질 이란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조 4차전 원정경기(2월11일 오후8시30분)를 대비한 모의고사 격이다. 대표팀은 테헤란으로 들어가기 전인 2월4일 밥 바레인과 한차례 더 평가전을 한다. 허정무 감독은 “시리아 선수들은 체격 조건이나 힘이 좋아 스타일 면에서 바레인보다는 이란에 가까운 팀”이라며 시리아전에서 이란을 겨냥한 전술을 구사하고 조직력을 다져나갈 계획을 내비쳤다. 시리아는 남아공월드컵 3차 예선 5조에서 UAE와 함께 2승2무2패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차에서 한 골 뒤져 조 3위로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2위 한국은 시리아(105위)와 역대 대표팀 간 맞대결에서 2승1무1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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