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도림동 미성아파트가 중대형 아파트로 리모델링된다. 코오롱건설은 최근 구로구 신도림동 290 일대 신도림 미성아파트 조합 총회에서 두산건설과 함께 리모델링 공동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89년에 준공된 미성아파트는 14층짜리 6개동 824가구로 구성된 단지로 현재 49~112㎡형의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다. 조합과 시공사 측은 아파트 리모델링을 통해 전용면적이 30% 정도 늘어나면 중대형 단지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동시공사인 코오롱과 두산은 오는 2010년 초 착공해 2012년 2월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신도림 미성은 안양천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으며 신도림동 일대 대림아파트촌과 인접해 있다. 전철 1호선 구로역이 가깝고 길 건너편으로는 라이프공구상가ㆍ대림도매유통센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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