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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약시장 대세는 4순위?"

청약통장 필요 없어 수요자들에 인기 높아<br>'수원 아이파크시티' 경쟁률 2.4대 1 '눈길'

지난 3일 수원 권선지구 '아이파크시티' 미청약 물량 추첨(4순위)에 수요자들이 몰려 모델하우스를 가득 메우고 있다. 4순위 청약에만 2,100여명이 몰려 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

'최근 청약시장 대세는 4순위?' 1~3순위 청약에서 다소 미흡한 성적을 거뒀던 아파트 단지들이 최근 4순위 청약에서 높은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았던 수원아이파크시티 C2ㆍC4블록에서 미청약 물량 917가구의 4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지난해 12월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간 총 2,175명이 몰려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1~3순위 청약자 1,298명의 두배 가까운 사람이 몰린 셈이다. 4순위 청약은 1~3순위 청약 이후 미청약된 가구를 청약통장 없이 신청 받아 추첨 등을 통해 동ㆍ호수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재당첨 제한에 해당되지 않고 추후 인기지역에 통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동훈 현대산업개발 분양소장은 "청약통장 사용을 꺼렸던 수원 외 거주자나 통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신혼부부,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고령층 고객, 2주택 이상 보유 고객 등이 4순위 청약을 적극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첨자 계약기간은 오는 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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