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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용액 겨우 602억弗… 美 구제금융 실탄 바닥
입력2009-03-24 17:35:23
수정
2009.03.24 17:35:23
7,5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재무부 구제금융 자금이 바닥을 드러내 오는 4월 이후 투입될 은행의 자본확충용 실탄이 부족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구제금융 자금 집행을 추적하고 있는 뉴욕타임스(NYT)는 재무부의 민관합동 투자프로그램에 1,000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함에 따라 구제금융 가용액이 602억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특히 GM과 크라이슬러가 각각 신청한 제2차 지원분 166억달러와 50억달러까지 승인할 경우 잔여액은 386억달러로 줄게 된다. 두 회사에 대한 지원 여부는 4월 초에 결정된다.
미 재무부는 부시 행정부 시절 GM과 크라이슬러 구제금융 제공으로 1차분 3,500억달러를 이미 초과 집행한데다 신정부 들어서 ▦AIG 3차분 지원 300억달러 ▦모기지시장 안정기금 500억달러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보증 재원 8,000억달러(부시 행정부 시절 2,000억달러 제외) 등을 집행했다.
문제는 실탄은 부족하지만 '반 월가' 정서로 의회가 쉽사리 구제금융 추가 재원을 승인해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재무부는 4월 말까지 스트레스 테스트를 거쳐 적정 자기자본비율이 떨어지는 부실 은행에 우선주 형태로 자본 확충을 지원해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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