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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플러스 영남] '한우대학' 운영 이정웅 울산축산농협 조합장

"고품질 한우 생산위해 전문성·기술력 높여야"


[BIZ플러스 영남] '한우대학' 운영 이정웅 울산축산농협 조합장 "고품질 한우 생산위해 전문성·기술력 높여야" 울산=김정숙 기자 jskim@sed.co.kr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축산 농가의 전문성과 기술력 향상이 절실합니다” 지난 3~5월 울산서 처음으로 ‘한우대학’을 운영한 이정웅(64ㆍ사진) 울산축산농협 조합장은 “농민들은 경험은 풍부하지만 전문 지식을 갖고 있지 못해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친환경·위생적인 과정을 통한 고품질 한우 생산과 비용절감 등을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교육이 필요하고 이 교육에 축협에 앞장서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석달 동안 울산 언양 축산회관 3층에서 60여명의 축산농민을 대상으로 열린 한우대학은 고급육 생산기술, 사료 생산과 이용, 질병 예방과 치료 등 다양한 분야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됐다. 강의에는 농림부 축산담당 공무원과 축산 관련 박사 등 전문가들이 나서 농민들과 함께 했다. 한우대학장을 맡기도 했던 이 조합장이 이 같은 한우대학을 기획한 것은 그 자신이 ‘축산인'의 한 사람으로서 현실적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76년부터 돼지와 소를 키우며 축산업에 종사해 왔고, 87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한우사육만 해왔다. 이 조합장은 “지식과 기술이 부족해 송아지를 죽인 경우가 많아 직접 책을 사서 집중적으로 공부를 했는데 그 결과 폐사율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축산농가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90년대 초반부터 늘 해왔다”고 되돌아봤다. 그는 “나 같은 갑갑함을 많이들 느끼고 있었는지 이번 강의에 참가한 농민들의 호응이 아주 컸다”며 “앞으로 계속 대학을 운영해 ‘축산 정예인력’을 꾸준히 배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등으로 지역 축산 농가들이 위기감을 많이 느끼고 있지만 전문화된 축산기술과 과학영농을 실천한다면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다”며 “축협은 이를 돕기 위한 다각도의 방안 마련에 계속 전력해 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지역농가와 축협의 노력이 현실에서 힘이 되려면 정부의 지원이 동시에 뒷받침돼야 한다는 게 이 조합장의 생각이다. 그는 “송아지의 질병예방을 위한 백신 지원 등에 정부가 적극 나서 안정적으로 한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해 준다면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또 “사료값 부담이 커서 농가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데 벼를 수확한 후 밭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답리작 논’에 작물을 키워 사료로 쓰는 것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정부가 사료작물 씨앗과 농기계 등을 대폭 지원한다면 비용도 줄이고 친환경적 방식으로 소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구를 한방산업 허브로" • 한방산업진흥원 12월 완공 • "한방제품 경쟁력 우리가 책임진다" • 대구 한방엑스포 20일 개막 • 김영춘 유엔아이 사장 • 이정웅 울산축산농협 조합장 • '유럽 시장 개척단' 참가업체 모집 外 • 대구 ㈜세이프로드 • '기업사랑 울산사랑운동' 3주년 • 화성산업 '지배구조 우수 개선기업' 선정 • 울산 '진명 21' 온산공장시대 열어 • 부산 '최성호 비뇨기과' • "공장 개울서 물고기가 뛰어놀죠" • 울산대 '조선해양공학시험동' 준공 • "롯데마트서 취업교육 지원합니다" • 경주대학교, 지역여건 활용 특성화 성공 • 휴스콘 건설 울산 '문수산 수필 아파트' • 창원국가산업단지에 투자 바람 솔솔 • 마창대교 착공 4년만에 24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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