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자동차는 14일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새롭게 출시한 4도어 최고급 세단 '고스트(Ghost)'의 신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고스트'는 기존의 팬텀 시리즈와 달리 새롭게 개발된 신모델로, 6.6ℓ 트윈 터보 V12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ℓ당 7.3㎞를 달린다. 최대출력 563마력(5,250rpm), 최대토크 780Nm의 강력한 힘으로 제로백(0→100㎞/h)이 4.9초다.
또한 최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해 현대적인 스타일로 새롭게 구성했고 이전 모델들보다 컴팩트하고 역동적이지만, 한 눈에 롤스로이스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고유의 럭셔리함은 그대로 표현했다.
콜린 켈리(Collin Kelly) 롤스로이스 아태지역 총괄 대표는 "아태 지역에 있어서 한국 시장은 신차에 대한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한국 경제의 성장에 힘입어 롤스로이스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렌다 펙(Brenda Pek) 동남아 및 태평양지역 담당 총괄매니저는 "한국 시장에서 최정상 브랜드로 인식돼 있는 롤스로이스가 이번 고스트 출시로 더욱 확고하게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한국 고객들은 고스트가 정교함과 역동성, 자유로움을 조화롭게 갖추고 있어 일상생활에서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이라는 것을 금방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스트는 롤스로이스 본사인 영국 굿우드에서 생산되며 적용되는 선택 품목에 따라 가격이 조금 차이가 난다. 기본형 가격이 부가세를 포함해 4억3,000만원으로 국내에는 올해 2분기부터 공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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