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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법원경매 시장에서 최고 낙찰가는 서울 종로구 단성사 빌딩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다 응찰자는 전남 화순군 임야 경매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법원경매 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 1~6월 법원경매 물건 중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물건은 서울 종로구 묘동에 위치한 구 단성사 빌딩으로, 지난 3월 19일 3번의 유찰 끝에 4번째 경매에서 7명의 응찰자가 참여해 감정가의 59.7%인 575억에 낙찰이 이뤄졌다.
이 외에 상반기 낙찰가율 상위 10건 중에는 공장이 5건으로 가장 비율이 높았으며, 골프연습장이 2건, 상가 2건, 토지가 1건을 각각 차지했다.
한편 낙찰 물건 중 응찰자수가 가장 많이 몰린 물건은 지난 3월 24일 낙찰된 전남 화순군 춘양면 소재 임야(9,772㎡)로 무려 156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599.74%인 8,550만원에 낙찰된바 있다. 하지만 대금미납으로 해당 물건은 다시 경매에 나왔고, 6월 16일 77명의 응찰자가 몰려 8551만원에 다시 낙찰됐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156명은 역대 경매 최다응찰자 기록이며, 77명도 올 상반기 중 7번째로 많은 응찰자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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