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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아파트보다는 새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보다 안전한 투자처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신규 입주 아파트는 가격 하락기에도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아 안정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닥터아파트가 20일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4.41%를 기록한 가운데 택지지구는 -8.17%,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4.61%를 보였다. 반면 입주 3년차 미만의 신규 입주 아파트는 -1.78%의 변동률을 나타내 가장 낙폭이 작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세가격도 신규 입주 아파트는 4.55% 올라 수도권 평균(-2.15%)을 웃돌았으며 대규모 단지(-1.23%)와 택지지구(-1.56%)보다 전세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을 때는 신규 입주 아파트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며 “가격 하락기에 매입을 결정할 때 신규 분양 아파트 위주로 접근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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