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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광장에 ‘평화의 소녀상’ 제막

성남시는 15일 시청 광장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했다.

이 소녀상은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진 단발머리 소녀 동상과 같은 형상으로 제작됐다. 가로 180㎝, 세로 160㎝, 높이 136㎝ 규모이며, 청동과 석재로 만들어졌다.

소녀상 제작은 김운성(50)·김서경(49) 부부가 맡았다. 이 부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고양시 소녀상, 미국 글린데일시 소녀상, 거제시 서 있는 모습의 소녀상 등 4개 소녀상을 조각한 베테랑이다. 소녀상 바로 옆에는 시민이 추모할 수 있도록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가 한글과 영문으로 제작돼 설치됐다. 평화의 소녀상 조형물 건립은 고양시(2013년 5월 건립), 거제시(2014년 1월 건립)에 이어 성남시가 전국 지자체 중에서 세 번째이다.

현재 국내에 생존해 계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임모(86) 할머니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55명이 있다.



이번 소녀상은 일본의 인권침해와 역사은폐, 왜곡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을 높여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88)·길원옥(86) 할머니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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