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시설용지에 대해 1차 분양을 실시한 이후 입주를 희망하는 기관과 기업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다음달말께 2차 분양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분양면적은 13개 필지 4만6,000㎡이며 이중 12개 필지 3만7,000㎡필지는 일반분양으로, 1개 필지 9,000㎡는 특별분양방식으로 공급된다. 필지별 분양규모는 1,653~7,536㎡다.
분양가격은 ㎡당 15만6,380원이며 분양가가 저렴해 1차 분양시 입주기관에 지원했던 인센티브는 없다.
의료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의료기관, 대학, 연구기관, 정부출연기관이 입주가능하며 1개 기관은 1개 필지신청만 가능하다.
충북도는 우수 연구개발기관 유치를 위해 1,653㎡ 이상의 건축비 투자사업계획서를 받을 계획이며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입주업종을 제약과 의료기기에 동등 배분할 예정이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총 113만1,000㎡이며 이중 도로 등 공공용지를 제외한 78만7,000㎡가 분양대상이다.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핵심지원시설 4개 센터와 바이오메디컬시설 3개 기관, 11개 연구기관 등 23개 기관이 27만2,000㎡를 분양 받아 놓고 있다.
충북도는 입주 수요를 감안해 이미 조성된 잔여필지를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며 현재 조성 중에 있는 원형지 34만㎡를 2015년까지 개발 완료해 분양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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