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내 자동차 총 판매량이 64만5,691대로 전년대비 20%나 늘었다고 밝혔다.
단일 차종으로는 소나타가 미국에서 20만대 이상 팔리며 연간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소나타는 전년동기대비 15% 늘어난 22만5,961대가 판매됐고 그 뒤를 이어 엘란트라가 전년대비 41% 늘어난 18만6,361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에도 미국에서 5만765대를 팔아 월별 사상 최대기록을 세웠다.
기아차도 지난해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연간 판매량과 시장점유율에서 각각 사상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기아차는 미국에서 지난해 총 48만5,492대의 자동차를 팔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36.3%나 성장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자동차 판매대수도 전년대비 42.5%나 급증한 4만3,390대를 기록해 16개월 연속으로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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