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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에 기업 몰린다

개발 잠재력·정주여건 좋아져<br>삼성바이오 등 잇달아 입주<br>주민수 4년만에 2배로 늘어

송도국제도시의 정주(定住)여건이 좋아지고 개발잠재력이 널리 알려지면서 이곳에 주민 수와 기업숫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해 송도에는 삼성바이오, 동아제약 등이 입주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전 세계 굴지의 바이오 메카로 자리를 굳힌 데 이어 롯데몰 건립과 이랜드 등이 서둘러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송도글로벌캠퍼스와 한국뉴욕주립대(SUNNY Korea)가 개교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송도국제도시에 터전을 마련한 주민 수도 덩달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송도국제도시의 주민 수는 지난 2007년 2만3,621명에서 2011년 5만5,178명으로 4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2010년 4만616명에 비해 30% 이상 늘어나는 상승세를 보였다. 결국 송도는 인천에서 가장 많은 주민이 살고 있는 동이 됐고, 올해는 1ㆍ2동으로 나눠졌다.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한 기업의 숫자도 2008년 183개에서 2009년 236개, 2010년 328개로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해 청라, 영종 등 3곳의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기업숫자는 50개 외국인투자법인을 포함해 총 876개에 달하고 있으며 3만3,000여명이 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현상은 송도국제도의 개발 잠재력에다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송도국제도시 주변에는 제1, 2,3경인고속도로 등 수도권 광역도로망을 통해 수도권지역에서 20~40분 이내에 진입이 가능하고, 인천지하철 1호선과 인천항, 인천국제공항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등 세계와 가장 가까운 국제도시로 평가 받고 있는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삼성 바이오와 동아제약이 송도입주를 발표했고 바이오 시밀러 기업인 셀트리온도 설비용량 9만ℓ 규모의 제2공장을 지난해 말 완공 제1ㆍ2 공장을 합쳐 단일사이트 설비 기준 세계 2위 규모로 키웠다.

여기에다 롯데그룹에서 (가칭)송도쇼핑몰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랜드 그룹도 투자에 나서는 등 각종 호재가 잇따라 송도개발의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한 관계자는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 입구역 인근은 송도컨벤시아, NEATT(동북아트레이드타워), 롯데몰 송도, 이랜드 복합쇼핑단지로 이어지는 거대한 상권으로 형성돼 앞으로 수도권 최대규모의 복합상권은 물론 아시아 쇼핑의 메카로 자리를 잡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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