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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최대 수입국으로 떠올라
입력2007-09-12 17:10:27
수정
2007.09.12 17:10:27
김정곤 기자
對中 무역적자 늘어 통상마찰 더 커질듯
중국이 캐나다를 제치고 미국의 최대 수입 국가로 떠올랐다.
12일 미국 상무부의 무역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7월중 중국에게서 286억 달러 규모를 수입했고, 캐나다에서는 245억 달러의 상품을 수입했다. 이에 따라 6월까지 미국의 최대수입국이었던 캐나다는 중국에 그 자리를 물려줬다.
캐나다는 미국과 국경이 인접한 지리적인 요인 등으로 수입도 많고 수출도 많은 주요 무역 파트너 가운데 하나로 양국간 무역 불균형은 크지 않다. 캐나다의 7월 대 미국산 제품 수입은 188억 달러를 기록, 미국의 7월 대 미 무역수지 적자는 57억 달러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중국의 지난 7월 미국산 제품 수입은 48억 달러에 불과해 양국간 238억에 이르러 무역 역조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CNN머니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수지 격차는 중국산 장난감 안전 문제가 이슈로 떠오른 상황”이라며 “조만간 칫솔, 해산물, 애완동물 사료, 타이어 등 안전이 문제된 중국산 제품 전반에 대한 리콜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양국간 무역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미국의 지난 7월 무역적자는 달러 약세에 따른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월의 594억 달러 보다 0.3% 감소한 592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7월 대 중국 무역수지 적자는 238억 달러로 전월 대비 12.5%, 전년 동기 대비 21.6%가 급증했다. 올들어 7월까지 대 중국 무역수지 적자 누적 규모는 총 1,413억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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