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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미역·김 프랑스 수출길 올라...올해 10t

전남 진도 미역과 김이 프랑스 수출길에 올랐다.

7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바다물산에서 미역 5t(1억원 상당)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 총 10t을 프랑스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날 진도군 의신면 도목리 바다물산에서 ‘진도 미역, 김’ 프랑스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

파도와 조류가 강한 청정 해역에서 생산된 진도 미역과 김은 오래 끓여도 싱싱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등 프랑스에서도 인기를 보이고있다고 군은 전했다.



이경환 바다물산 대표는 “동맥경화,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에 좋고, 천연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 각종 성인병 예방에 우수한 진도미역이 수출시장에서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품질 관리에 더욱 힘써 수출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청정해역 진도는 유일하게 적조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곳”이라며 “진도군의 신선한 해조류 등 농수산물을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에게도 안전하게 공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 미역은 176어가가 2,304ha에서 4만3,267t을 생산해 65억원 가량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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