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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조정식 사무총장을 포함해 윤관석 사무부총장, 우윤근 정책위의장, 백재현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박수현·한정애·유기홍·김영근 대변인 등 대부분의 당직자들을 유임시켰다. 비대위장 비서실장으로는 박홍근(사진) 의원을 임명했다.
유기홍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하며 "업무의 연장선상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유임하겠다는 것이 문 위원장의 인선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비서실장인 박 의원은 경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후 지난 대선 직후 꾸려진 비대위에서 문 위원장과 손발을 맞췄던 경험이 있다. 유 대변인은 추가 당직 인선 계획에 대해 "일부 당직자만 사퇴 의사를 밝혀왔다"며 "새로 임명될 당직에 대해선 원외인사들을 최대한 배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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