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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내년 5월 창단

문화부 2010년예산·기금운용계획 공개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현대무용계의 활성화를 위해 2010년도 문화예산 중 17억5,900만원을 투입, '국립현대무용단'을 창단하기로 했다. 김대기 문화부 2차관은 30일 '2010년도 예산ㆍ기금운용계획'을 공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문화부는 내년 1월 테크스포스팀(TFT)을 구성해 관련 규정을 제정한 뒤 5월 재단법인 '국립현대무용단'을 설립할 방침이다. 단원으로는 예술감독과 스텝단원 등 8명을 상근직원으로 채용하고, 나머지 단원들은 상근 출연단원 없이 작품별로 캐스팅하는 '개방형 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문화부는 또한 국립극단 법인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도 문화부 재정은 3조423억원, 정부 재정 대비 1.04%로 지난해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예산을 기금별로 살펴보면 ▦문화예술진흥기금 972억원 ▦영화발전기금 533억원 ▦지역신문발전기금 113억원 ▦관광진흥개발기금 5,518억원 ▦국민체육진흥기금 5,171억원 ▦언론진흥기금 292억 규모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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