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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오전 11시 투표율 20% 돌파…여당에 불리?

4ㆍ27 재보선 최대 격전지인 성남 분당을의 오전 11시 투표율이 20%를 돌파했다. 이는 김해을(16.2%)과 강원도 (16.5%)의 투표율을 웃도는 수치다. 평소보다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투표율에 여야 모두 유불리를 따지는 모습이다. 중앙선거관리위에 따르면 27일 11시 현재 경기 성남 분당을의 투표율은 20.2%를 기록했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분당을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은 건 사실”이라면서도“통상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에 유리하다고들 하지만 지난해 7ㆍ28 재보선 당시 서울 은평을에 출마했던 이재오 의원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두 배 가량 높은 40.5%의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승리했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이어“관건은 높은 투표율 속에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가 얼마나 되는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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