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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개장 5년 만에 흑자

울산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개장 5년 만인 지난해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2009년 5월 말 울산 북구 진장유통로에 문을 연 농수산물유통센터는 개장 첫 해 383억2,300만원, 2010년 604억900만원, 2011년 665억8,600만원, 2012년 762억1천700만원, 2013년 870억3,800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974억8,200만원의 매출로 2013년 대비 12%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의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을 고려하면 큰 폭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통센터는 개장 첫 해 2009년 52억원 적자에서 해마다 적자 규모를 줄여오다 2014년도에는 약 5,200여만원의 흑자를 이뤄냈다.

하루 평균 고객 수도 2009년 2,413명에서 지난해엔 4,785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개장 5년 만에 흑자로 전환한 것은 지방권 유통센터 중 최단기에 이룬 성과라고 농수산물유통센터는 설명했다.

농수산물유통센터는 소비자 선호품목 연중 최저가 판매, 체계적 고객 관리기법, 고객수요에 부합한 카테고리 구성 등의 경영혁신이 흑자 달성의 요인으로 보고 있다.

유통센터는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액 1,000억원 달성과 흑자 안착의 해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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