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회적 비용과 원가주의를 반영한 전기요금 체계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국가나, 마을이나, 정당이나, 어떤 조직이든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많이 안아주고 많이 참고 많이 대화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청래·주승용 최고위원간 갈등에 대해 “(두 최고위원 모두) 자기가 속한 정당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얘기를 한 것”이라며 “선한 의지를 갖고 서로 존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문재인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 중진들이 문제제기를 했다는 지적에는 “당원 입장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께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민주주의 정치가 여론 정치이기 때문에 여론에 호소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지만, 국가 지도자나 정당 지도자나 서로 만나서 얘기를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 최고위원과 지도부 선배들이 여러 해법을 내고 이끌면 저도 열심히 응원하고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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