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고 입시 전문인 이 학원은 지난달 열린 입학설명회에서 '외고 구술면접을 위해서는 수능 수준 이상의 영어독해 능력이 필요하다' '국제고 영어듣기는 영어면접에 대비해 외고보다 높은 수준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등의 잘못된 입시전략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속여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을 유도했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교과부의 한 관계자는 "오는 2011학년도부터 외고·국제고에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도입돼 내신과 면접만으로 신입생이 선발되는데 다른 준비가 필요하다며 정책을 오도하고 학생들을 현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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