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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고 예방" 지하철·터미널 영화관 안전점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대형사고나 재난에 대비해 전국 지하철과 전통시장, 터미널, 영화관 등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4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에서 대대적인 지하철 소방안전점검을 벌였다고 밝혔다.

정부 부처와 지자체는 지하철 외에도 오는 11일까지 전통시장ㆍ 터미널ㆍ대형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 쪽방촌 등 취약계층 집단거주지, 중요문화재, 지역축제장, 대형공사장, 대규모 산업단지 등 대형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취약분야를 일제 점검한다.



이후 행안부, 소방방재청, 관련부처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단이 일제 점검결과 조치사항과 화재예방ㆍ시설안전 대책을 점검한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 종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사고와 화재예방 대책을 점검했다. 맹 장관은 “각종 사고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관심과 정성을 쏟으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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