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지난 2009년 12월 승인 고시된 24㎢의 개발면적을 30.2㎢로 확대하는 내용의 ‘용유무의 복합도시 개발계획변경안’을 지난 6일 승인했다.
이번에 추가된 구역은 용유도 앞바다 해면부 6.2㎢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추진하는 12개 선도사업 등 1단계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인허가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영종지구 토지활용을 극대화해 사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어 주민 토지보상비 등 재원마련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에잇시티는 마카오 3배 규모인 79.5㎢으로 개발되며 1단계로 육지부와 일부 해면부 30.2㎢가 내년 상반기부터 개발된다. 이를 위해 지난 2009년 12월 지식경제부로부터 개발계획(1단계 육지부)을 승인 받았으며, 2010년 5월에는 ‘2025년 인천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된 상태이다.
에잇시티는 지난 6월 영국의 SDC 그룹과 10억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한국투자증권과 내년 상반기까지 3조원의 토지보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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