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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싹쓸이 안현수, 귀화 이유 뒤늦게 화제… "한국 국적 소멸 몰랐다"

(사진 = JTBC ‘스포츠뉴스-쨍하고 공뜬 날’ 캡쳐)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유럽선수권대회 4관왕에 오르자 안현수의 귀화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현수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 유럽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1500m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안현수가 자신의 귀화 과정과 심정을 밝힌 과거 방송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지난해 5월 JTBC ‘스포츠뉴스-쨍하고 공뜬 날’에 출연한 안현수는 “이중 국적이 허용되는 줄 알았다”며 “러시아 대표로 뛴다는 결정을 할 때 러시아로 귀화하면 한국 국적이 소멸되는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이어 안현수는 “몰랐던 것은 내 잘못이고, 어쨌든 내 선택이었다”라며 “내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세계적인 선수인 안현수 선수를 놓쳤구나” “한국, 이번 올림픽에서 안현수 선수 때문에 땅을 치고 후회할 듯” “안현수 선수, 러시아선수로 출전하지만 응원합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현수는 2011년 러시아 국적을 얻으며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을 얻은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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