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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대책에도… 주택거래량 5개월째 뚝

지난달 20% 줄어

지난 5월 주택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나 줄었다. 정부의 5ㆍ10부동산대책에도 시장은 전혀 힘을 쓰지 못하는 셈이다.

국토해양부가 18일 공개한 '5월 전국 주택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거래량은 6만8,047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2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거래량 감소는 올 들어 5개월 연속 계속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4,537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20.2% 줄었으며 지방 역시 4만3,510건으로 같은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5월 한달간 7,665건이 거래돼 전년동기보다 18.6% 줄었으며 이 중 강남ㆍ서초ㆍ송파 등 강남3구는 957건으로 19.8%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거래량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는 전년동기 대비 23.2% 준 반면 단독ㆍ다가구는 16.1%, 다세대ㆍ연립은 11% 줄어드는 데 그쳤다.

다만 거래량 감소폭은 축소되는 추세다. 1월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감소폭이 58.8%에 달했지만 ▦2월 28.4% ▦3월 29.8% ▦4월 26.8%로 줄어들었다. 수도권은 1월에 63.8%나 감소했지만 ▦2월 36.8% ▦3월 34% ▦4월 24.8% ▦5월 20.2%로 꾸준히 감소폭을 줄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거래량이 예년 수준은 아니지만 올해 초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에 따른 거래감소 충격에서는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 77㎡(이하 전용면적 기준)은 지난달 8억~8억3,000만원에 거래돼 7억9,000만원까지 떨어졌던 4월에 비해서는 소폭 반등했다. 7억3,000만~7억7,000만원선까지 내렸던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50㎡는 8억원에 거래됐다. 반면 도봉구 창동 북한산 아이파크 85㎡는 4억1,000만원으로 전월보다 1,000만원 떨어졌으며 분당 시범한신 85㎡는 5억8,000만원으로 보합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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