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img.sednews.com/2009/06/23/1HVGBWSWGN_1.jpg) | 사진출처-㈜태원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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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원들의 숨막히는 액션과 배신, 그리고 로맨스를 그릴 블록버스터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IRIS)’가 지난 3월 일본 아키타현 로케이션에 이어 국내 드라마 최초로 헝가리 로케이션을 진행, 드라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촬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헝가리 로케이션에서는 최정예 첩보 요원들의 사랑과 우정, 갑작스럽게 찾아온 임무 수행 과정에서 맞닥뜨린 음모와 배신 등 드라마틱한 상황이 최고조로 충돌하게 되는 장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김영철 등 출연 배우들은 지난 13일부터 28일까지 총 3주 동안 하루도 쉬는 날 없이 치열하게 촬영을 진행중이다.
제작진 측은 주인공들의 운명이 엇갈리는 하이라이트 부분을 촬영하기 위해 가장 큰 공을 들이고 고민한 끝에 헝가리를 최종 로케지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는 드라마 촬영을 위해 무장한 현지 경찰을 엑스트라로 동원, 출연시키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실감나는 추격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실제 현지 경찰이 투입되는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발라톤 등 주요 지역에서 촬영되고 있는 ‘아이리스’는 서부역, 영웅광장, 왕궁, 발라톤 호수 등 헝가리 대표 명소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어 볼거리도 화려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헝가리 로케이션에는 드라마 ‘태조왕건’, ‘대왕세종’ 영화 ‘달콤한 인생’, ‘그놈 목소리’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중견 배우 김영철이 합류해 드라마에 무게감을 실어주고 있다. 김영철은 국가안전국(NSS) 부국장 ‘백산’으로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 연기를 펼친다. 백산은 부국장 자리에 있지만 실제로는 NSS를 뒤에서 움직이며 야심을 숨기고 있는 비밀스러운 인물.
드라마의 스케일과 숨막히는 첩보액션이라는 소재, 화려한 캐스팅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이리스는 3주 동안의 헝가리 로케이션 이후 7월부터 국내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200억 여 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비롯한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한 ‘아이리스’는 총 20부작으로 제작돼 올 하반기 방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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