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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건설기능 ‘최고 장인’ 가린다… ‘건설기능경기대회’ 개최

18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에 있는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열린 건설기능경기대회에서 최삼규 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건설단체총연합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한 건설기능경기대회가 18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개최됐다.

건설기능경기대회는 과거 어깨너머 배워오던 기능을 산업차원에서 발굴하고 국가차원에서 공인받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우수한 건설기능인력의 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1992년부터 개최돼 왔다.

이번 대회에는 14개 직종(거푸집, 건축목공, 미장, 조적, 철근, 타일, 건축배관, 전기용접, 도장, 측량, 조경, 전산응용토목제도, 실내건축, 방수)에 282명의 건설 기능인이 참가해, 현장에서 연마했던 기술을 뽐내며 기량을 겨뤘다.



특히 올해는 조적 분야의 서길용씨(76) 등 70세 이상 기능인이 2명이나 참가해 젊은이들과 경쟁을 펼쳤다. 최연소 출전자인 건축목공분야의 임정훈씨(19)는 패기를 앞세워 선배들과 실력을 겨뤘다. 또 여성 근로자도 7개 직종에 38명(전년 28명 대비 35.71% 증가)이 출전해 건설현장의 여성파워를 과시했다.

이 대회의 시상식은 다음달 6일 개최될 예정이다. 입상자(1~3위 84명)에게는 상금(1위 200만원)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증 시험면제 및 산업연수 등 특전이 주어진다. 아울러 각 직종별 1위 입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 2, 3위에게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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