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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장교 4,300명 임관식 성남서 열려
입력2009-02-27 17:36:21
수정
2009.02.27 17:36:21
학군장교(ROTC) 제47기 임관식이 2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학생중앙군사학교에서 거행됐다.
대학 4년간 전공분야 학업과 동시에 2년간 소정의 군사교육을 이수하고 이날 소위로 임관하는 4,300명의 ROTC는 육ㆍ해ㆍ공군 장교로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된다. 임관식에는 이상희 국방장관과 김태영 합참의장과 임충빈 육군참모총장, 정옥근 해군참모총장, 이계훈 공군참모총장과 졸업생 가족ㆍ친지 등 2만5,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육군의 남기훈(22ㆍ인천대), 해군의 강태군(23ㆍ해양대), 공군의 조세형(22ㆍ한서대) 소위가 각각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았다. 임관식에서는 장치호(23ㆍ상명대)ㆍ치득(23ㆍ충북대) 쌍둥이 형제와 파라과이 영주권을 가진 김경빈(25ㆍ중앙대) 소위가 눈길을 끌었다.
김 소위는 "한국인으로서, 남자로서 군대에 가는 것이 국가가 나에게 준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했다"며 "하루에 하나씩 배운다는 자세로 당당하게 복무를 마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복무 중 불의의 사고로 전역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군복을 입게 된 송원(23ㆍ전북대) 육군 소위와 한남대 전체 수석 졸업과 동시에 임관하는 최종선(23) 육군 소위도 화제가 됐다.
이들 신임 장교는 앞으로 각 병과학교에서 초등군사교육을 수료하고 야전부대의 초급 간부로 복무하게 된다. ROTC 제도는 지난 1961년 처음 도입됐으며 지금까지 15만5,000여명의 ROTC가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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