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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감시원이 건강식품 '떴다방' 단속
입력2011-02-14 15:10:38
수정
2011.02.14 15:10:38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노인을 대상으로 효능을 부풀린 건강식품 판매행위인 속칭 '떴다방'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 1,240명을 실버감시원으로 위촉해 단속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실버감시원은 전국 대한노인회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 소속 노인으로 구성되고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주요 업무는 동료 노인이 허위ㆍ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지도하고 떴다방에 대한 정보 수집과 단속이다.
식약청은 또 경로당 등 전국 대한노인회 기관과 노인복지관 및 행정기관에 떴다방 영업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떴다방에서는 노래 등으로 흥미를 유발시키고 계란, 세제 등 미끼상품을 먼저 판매한 후 건강식품 등을 구입케 한다”며 “반품할 수 없도록 현장에서 포장을 뜯게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떴다방의 주요 유형으로는 행사 안내 홍보물을 배포하면서 행사장에 방문하면 상품교환권 이나 선물을 준다고 유인해 건강식품 2~3개를 묶어 판매하거나 불치병 환자들의 질병환치 사례를 영상물로 보여주면서 제품을 만병통치약 등으로 속여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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