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6년까지 청라지구에 들어설 하나금융타운(조감도) 조성사업의 세부 사업계획이 확정돼 내년 상반기 착공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하나금융타운 건설사업과 관련 '청라 경제자유구역 투자실무위원회'를 열고 하나금융타운에 대한 심사를 벌여 심사위원 전원의 찬성으로 사업이 통과됐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추후 하나금융,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구체적인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나금융타운은 연내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본격 착공돼 2016년 상반기까지 단계별로 조성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이 7,000명의 고용유발효과, 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3,500명 가량의 인구유입 효과를 내 청라지구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타운은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약 33만㎡(10만평) 규모로 조성될 금융타운에는 하나금융 지주사, 금융 R&D센터, 교육연수시설, 정보기술(IT) 센터, 물류센터 등 핵심 기반시설이 들어서고 지역사회를 위한 미술관 등 문화ㆍ체육시설도 조성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