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지난 17일 한국도로공사에서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한 경기도 시흥시 본선 휴게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시흥시 조남동(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기점 104km)에 연면적 1만6700㎡ 규모로 지어지는 휴게소는 상하행선 이용객이 고속도로 상부 3층에 길이 54m로 설치되는 복합휴게소를 함께 사용하는 형태로 국내에선 최초로 시도되는 방식이다.
공사금액은 총 330억원 중 동부건설 지분은 60%인 198억원이며 다음달 16일 착공해 2017년 8월 완공 예정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법원에서 회생계획안이 인가된 후 거둔 첫 수주”라며 “특히 공공입찰이 아닌 복합개발형 수익형 민자사업(BOT)방식으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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