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의 변호인은 이날 오전 신청서를 서울고법 형사4부(문용선 부장판사)에 각각 냈다.
대만에서 체포된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이 전날 밤 국내로 송환되자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방어권 보장’ 명분을 앞세운 최 회장 측은 김씨를 증인으로 채택해 신문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변론재개 여부는 재판부 판단에 달렸다. 재판부는 판결을 선고할지 재판을 더 할지 이날 중 결정할 전망이다.
재판부는 재판을 열지 않고 변론재개 결정만 하거나 예정대로 이날 오후 2시에 재판을 연 뒤 변론재개 여부를 공지할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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