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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예비후보 오거돈 "통큰 단일화 하겠다"...김영춘 후보에 즉각 회동 제의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 후보(사진)가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에게 단일화를 위한 즉각적인 회동을 7일 제안했다.

오 후보는 이날 “6.4 부산시장선거에서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지역 정치권력의 교체를 장담할 수 없다” 며 “20년 이상 새누리당 일당독점 체제 하에서 침체되고 무기력증에 빠진 부산을 살리기 위해 범시민 후보단일화라는 ‘통 큰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또 “후보 단일화를 위한 두 후보 간의 회동 시기에 대해선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어떠한 형식과 절차에도 구애받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후보 단일화를 위한 방법에 대해서는 “지난 2일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가 주축이 돼 발족한 ‘2014 지방선거, 부산을 바꾸는 범시민후보 단일화를 위한 부산시민연대’가 주관하는 범시민 원탁회의를 통한 중재가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제시했다.



오 후보는 아울러 “후보단일화 논의는 일체의 정치공학적인 결탁을 배제하는 차원에서 오거돈, 김영춘 양 후보가 시정목표와 발전에 관한 5개 항의 정책연대안을 각각 제시해 범시민 원탁회의를 통해 협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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