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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3월 헤이그서 정상회담 할 수도

BBC 보도...성사시 시진핑 집권 후 첫 유럽방문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3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BBC가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한 외교관은 시 주석이 3월 24~25일 이틀간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해 오바마 대통령과 만나 양국 현안과 국제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시 주석과 오바마 대통령은 작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취임 후 첫 미ㆍ중 정상회담을 했었다.

 시 주석은 헤이그 핵안보정상회담에 참석한 후 프랑스와 독일을 방문한 다음 3월 29일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해 EU 정상들과 경협과 통상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시 주석의 이번 유럽 순방이 성사될 경우 이는 집권 후 첫 유럽 방문이 된다.

 시 주석은 회담을 통해 중국-EU간 투자협력 문제를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BBC는 전했다. 양측은 작년 11월부터 이 문제를 논의해왔다.



 중국은 미국에 이은 제2의 주요 시장인 EU에 대한 상품 수출을 늘리는 과정에서 태양광 패널 등의 반덤핑 문제 등으로 무역 마찰을 빚고 있기도 하다.

 EU 위원회는 중국 통신 기업인 화웨이(華爲)와 중싱(中興)통신이 유럽에서 불공정 무역 행위를 하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이어 26일에는 브뤼셀을 찾아 EU 정상들과 회담할 것이라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유럽 방문은 미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감청 파문이 촉발한 양측의 긴장관계를 해소하는 동시에 자유무역협정(FTA) 등 현안을 진전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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