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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 상위권 도약 "예스 '위' 캔"
입력2009-01-23 17:05:27
수정
2009.01.23 17:05:27
난코스서 9언더 49위 선전
이틀 합계 9언더파면 상위권에 나서도 좋을 스코어.
하지만 위창수(37ㆍ테일러메이드)가 미국PGA투어 봅호프 클래식에서 이 스코어를 내고 공동 49위에 랭크됐다. 그나마 전날 공동 61위에서 조금이라도 올라선 것이 위안이었다. 4개 코스를 돌면서 치러지는 이 대회 초반에 가장 까다로운 코스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뒤집어 생각하면 이제 상대적으로 쉬운 코스들에서 선전, 치솟아 오를 일만 남은 셈이다.
위창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버뮤대듄스 골프장(파72ㆍ7,012야드)에서 대회 2라운드를 치러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스코어 카드에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가 적혔다.
전날 4개 코스 중 가장 길고 까다로운 실버락 리조트 코스(파72ㆍ7,578야드)에서 4언더파를 친 데 이어 이틀 연속 선전이었다. 그러나 난이도가 낮은 다른 2개 코스에서 먼저 플레이한 선수들이 워낙 스코어를 많이 줄여 순위를 크게 끌어 올리지 못했다.
선두는 팻 페레스로 전날 웨스트PGA 파머코스, 이날은 PGA웨스트 니클로스 코스 등 전장이 7,000야드가 되지 않는 비교적 쉬운 대회장에서 치러 합계 20언더파 124타를 작성했다. 이날은 9언더파를 쳤다.
이틀 연속 같은 코스에서 친 브리니 베어드가 18언더파 126타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위창수와 같은 코스에서 경기한 나상욱(26ㆍ타이틀리스트)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91위에 머물렀고 역시 난코스를 경험한 루키 오승준(제임스 오)은 이븐파 144타로 128명중 공동 121위에 그쳤다. 이 대회는 4라운드까지 치른 뒤 상위 70위까지만 최종라운드에 진출하므로 남은 이틀 동안 한국인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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