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한 심유솔씨는 10대들에게 인기있는 스냅챗과 학교왕따 문제를 접목한 아이디어로 올해 62회를 맞는 세계 최고 권위의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 (칸 국제광고제)에서 ‘퓨처 라이언즈 (Future Lions)’에 선정된 바 있다.
스냅챗은 제한된 시간안에 상대방에게 보낸 메시지가 삭제되는 방식으로 대화의 내용이 기록으로 남지 않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김범진 시민소통관은 “심유솔씨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어딘가에 하소연하고 싶어도 기록이 남을 것을 우려하는 왕따 학생이나 가정폭력 등 상담만으로도 힘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며 “공공 캠페인으로의 접목 가능성 등에 대해 관련 직원들과 같이 머리를 맞대고 토론함으로써 소통의 새로운 시각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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