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앙부처에서 행정고시 출신 여성 1급 고위공무원이 탄생했다. 21일 보건복지가족부가 단행한 고위공무원 인사에서 아동청소년정책실장에 임명된 장옥주(49)씨가 주인공이다. 장 실장은 행시 25회 출신이며 노동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전재희 한나라당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나온 여성 고위공무원이다. 장 실장은 복지부에서 아동과 노인ㆍ국민연금ㆍ건강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복지자원과장ㆍ연금재정과장ㆍ아동보건복지과장ㆍ건강증진과장ㆍ노인복지정책과장ㆍ한방정책관ㆍ장애인복지심의관 등을 맡아 꼼꼼한 업무처리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장 실장은 “사회의 미래인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인격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선진 일류국가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성심성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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