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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방장관 "혐한시위 실태 조사하겠다"

연립여당 공명당, 인종차별해소 기본법도 제정 촉구

일본 정부가 사회문제로 떠오른 혐한 시위의 실태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일 연립여당인 공명당으로부터 혐한 시위로 대표되는 헤이트 스피치(특정 인종과 민족에 대한 혐오 시위 또는 발언) 실태를 조사하라는 요망서를 접수한 뒤 “곧바로 해 야한다”며 금년도 예산을 써서 대응에 나설 뜻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국에서 어떤 상황으로 (헤이트 스피치가) 일어나고 있는지 구체적인 건수나 문제점 등을 제대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명당은 이날 요망서에서 인종 차별 해소를 위한 기본법 제정을 포함한 인종차별 철폐 정책 수립도 요구했다. /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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