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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도권 입주물량 99년 이후 최대
입력2004-09-19 06:41:12
수정
2004.09.19 06:41:12
내년 수도권에서 99년 이후 최대물량인 16만9천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내년도 수도권 입주물량을 조사한 결과 총 431곳에서 16만9천522가구가 입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99년(17만9천200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으로 올해 입주물량(16만8천가구)에 비해서는 1천500가구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3곳 4만9천743가구 ▲인천 39곳 2만2천9가구 ▲경기 199곳 9만7천770가구 등이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지구에서 아이파크, 풍림아이원 등 총 7개 단지, 4천46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남양주시에서는 평내지구(5곳 3천40가구), 호평지구(4곳 2천697가구) 등에 입주물량이 몰려 있으며 이중 중흥, 한라, 대주 등이 500가구 이상의 대단지로 관심을끌고 있다.
이밖에 파주시 교하지구에서 총 5개 단지, 3천442가구가 입주한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분양시장이 호황기였던 지난 2002~2003년 공급물량의 입주가 이어지면서 입주물량이 늘고 있지만 최근 분양시장 침체를 감안하면 오는 2007년부터 입주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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