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는 올해 정·재계 인사와 억만장자, 대중연예인을 망라해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여성 100명을 추려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17년까지 임기를 보장받은 메르켈 총리는 올해 포함 포브스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명’ 11차례 조사에서 10번이나 이름을 올렸고 그중 8차례나 1위에 올라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포브스는 메르켈 총리에 대해 국내총생산(GDP) 15조8천억 달러에 달하는 유럽연합(EU)의 중추이자 원조 설계자라고 평했다.
포브스는 또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회복과 국민행복 시대 구현을 국정 과제로 걸고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세계 최대 경제 시장인 미국의 중앙은행 총재로 경제 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위에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의 아내로서 1998년 남편과 공동 명의로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설립 후 260억 달러를 기부한 자선사업가 멜린다 게이츠가 3위를 달렸다.
세계 7위 경제 대국인 브라질을 이끄는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국제통화기금(IMF) 첫 여성 총재인 크리스틴 라가르드가 각각 4,5위에 랭크됐다.
2016년 차기 미국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점쳐지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6위),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 최고경영자(7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8위)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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