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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청사 37년만에 장애인용 경사로 만든다

정부가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본관을 완공한 지 37년여 만에 앞뒤 출입구에 장애인 출입용 경사로를 만든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소는 청사를 방문하는 장애인 등의 편의를 위해 앞뒤 출입구에 오는 25일까지 경사로 설치공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현재 청사 본관에는 장애인용 휠체어 리프트 3개와 경사로 1개(일반인이 이용하지 않는 북쪽 출입구)가 설치돼 있지만 최소한의 법적 기준을 맞추기 위한 ‘구색 맞추기용’ 성격이 짙다. 행안부 한 관계자는 “국민을 섬기는 정부,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정부 구현을 위해 본관 1층 로비를 개방한 데 이어 주된 출입구에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위해 내부 계단과 보안검색대 등도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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