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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디스, 항공기 운항 중 스마트폰 사용… ‘자격 없는 승무원’


중국 항공사 스튜어디스가 항공기 운항 중 스마트폰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왕이닷컴은 스마트폰을 켜 즐기던 중국 항공사 스튜어디스가 결국 항공기 탑승을 금지 당했다고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저녁 산둥(山東)항공 소속의 한 스튜어디스가 신장자치구 우루무치에서 닝샤자치구 인촨으로 가던 비행기 안에서 30분 간이나 스마트폰을 조작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는 웨이보 이용자 ‘커우자오뉘한(扣脚女漢)’이 폭로하면서 처음 알려졌고, 이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심지어 이 스튜어디스는 “안전벨트를 매고 휴대폰은 꺼 주세요”라는 안내방송이 나가는 동안에도 1등석에 앉아 휴대폰을 조작했다.

해당 웨이보 게시글은 게재 하루만에 팔로워(스크랩) 2,300회, 댓글 1,575개를 기록하며 ‘자격 없는 승무원’이란 비난이 쇄도했다. 항공기 운항 중 스마트폰 전파는 전파교란을 일으켜 항공기 오작동을 유발할 수 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산둥항공 측은 “확인 결과, 사실임이 드러났다”며 “현재 스튜어디스의 비행기 탑승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사진 = 웨이보닷컴)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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