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등 미국 언론들은 14일(현지시간) 코카콜라가 탄산음료의 위험성을 알리는 첫 공익광고를 내보냈다며 “모든 사람을 걱정하게 만드는”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해 모두 하나가 되자는 목소리를 담았다고 보도했다.
코카콜라는 이번 주부터 미국의 인기 오락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에 걷기 등 운동으로 칼로리 걱정을 덜자는 메시지가 담긴 광고도 방영할 예정이다.
음료 회사가 탄산음료의 위험성을 알리는 광고를 방영한 것은 코카콜라가 처음이다.
세계 2대의 탄산음료 메이커인 펩시도 최근 여성 팝스타 비욘세와 함께 건강 증진 캠페인에 나서기 했다.
글로벌 음료 회사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뉴욕을 시작으로 워싱턴 DC와 시카고 등 주요 대도시가 탄산음료 규제에 나선 데 따른 고육책으로 풀이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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