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팀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파커의 콜로라도GC에서 열린 양팀 12명씩의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2승5무5패로 승점 4.5점을 보태는 데 그쳤다. 앞서 이틀간의 팀 매치플레이에서 승점 5.5대10.5로 뒤졌던 미국은 최종 승점합계 10.0대18.0으로 무릎을 꿇었다.
1990년 시작돼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이 대회에서 미국은 역대전적 8승5패로 우위를 지켰지만 첫 연패와 홈 경기 패배의 수모를 동시에 당했다. 승점 8점 차이는 종전의 7점을 넘어선 역대 최대 차의 불명예 기록이다.
반면 유럽팀은 2011년 대회에서 8년 만에 미국을 꺾은 뒤 2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카롤린 헤드발(스웨덴)은 이번 대회에서 5전 전승을 거둬 승리의 수훈 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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