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베네수엘라로 귀국했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은 차베스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오전 2시30분께 베네수엘라에 도착했으며, 곧장 수도 카라카스의 카를로스 아르벨로 군병원에 입원해 그 곳에서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두로 부통령은 그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한 추가 설명은 하지 않았다.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암 수술을 위해 쿠바로 떠난 이후 60일이 넘도록 행적이 알려지지 않아 각종 추측을 낳아왔다.
차베스가 자신의 트위터에 직접 글을 남긴 것도 지난해 11월1일 이후 처음이다.
암 재발로 대통령 취임 선서 없이 출발한 차베스의 집권 4기 정부는 현재 마두로 부통령이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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