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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최경환 취임 100일, 오히려 경제악화”

새정치민주연합이 취임 100일을 맞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경제정책은 실패했다며 재정확장 정책 등 단기처방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23일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취임 100일을 맞았지만 안타깝게 박수를 보내드리지 못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취임 초 2,100선을 바라보던 주가지수가 지금은 1,900선대로 곤두박질쳤다”며 “주가가 경제주체들의 심리를 반영한 경기선행지수란 점에서 최 부총리가 강조해온 경제 심리조차 살려내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증시와 함께 자산시장 양대 축으로 불리는 부동산 시장 역시 암울하다”며 “거래는 줄고 전셋값만 올랐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에 따르면 2014년도 3분기 아파트 값은 전 분기 대비 0.55%, 전셋값은 0.75% 증가했지만 주택거래량은 오히려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최 부총리의 무리한 재정확장 정책이 가계 빚만 증가시키고 있다며 민생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원내대표는 “기업투자 유도로 내수를 활성화 시킨다던 재벌 특혜 정책도 이제 통하지 않고 있다”며 “지난달 설비투자는 전달보다 10.6% 감소해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리하게 확장하는 재정정책으로 내년에만 33조의 재정적자가 예상된다”며 “지난 100일간 내놓은 부동산대책과 슈퍼확장예산 정책 등 13개의 대책을 내놨지만 잘못된 진단과 단기처방이 경제를 더 악화시킨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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