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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 관광호텔 3곳 건립

오장ㆍ원남ㆍ을지로 등에 120~208실 규모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숙박시설 부족난을 겪고 있는 서울 도심권에 3개의 관광호텔이 잇따라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와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중구 오장동 ▦중구 을지로2가 ▦종로구 원남동 등 3개 도심권 관광호텔에 대한 용적률을 완화안이 각각 통과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구 오장동 206-2 일대에는 지하2~지상16층 연면적 6,889㎡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총 객실수는 207실로, 당초 600%에서 120%포인트 높인 720%의 용적률이 적용된다.

또 중구 을지로2가 101-1 일대 일반상업지역에도 지하3~지상15층 208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건립되며, 종로구 원남동에는 지하2~지상13층 120실짜리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교통이 편리한 곳에 다양한 가격대의 숙박시설을 신축해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강동구 일대 4개 마을에 대해 취락지구에 단독주택 신축을 허용키로 했다.

이번에 건축이 허용된 곳은 ▦가래여울마을(1만6,492㎡) ▦둔촌마을(1만4,383㎡) ▦화훼마을(1만3,705㎡) ▦양지2마을(3,199㎡) 등이다.

한편 같은날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된 삼성동 상아3차, 반포동 서초삼호가든4차 등 강남권2개 재건축단지에 대한 법정상한용적률(300%) 상향안은 보류됐다. 시는 주변지역과의 경관조화문제 및 커뮤니티시설 배치 방안 등에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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