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이 문근영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배울 점밖에 없는 좋은 선배"라고 극찬했다. 신세경은 최근 QTV 스페셜 프로그램 'I'm Real 신세경' 촬영에서 문근영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더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하나도 없다"면서 "굳이 꼽으라면 초등학교를 갓 졸업했음에도 고등학교 1학년 역할을 맡을 정도로 성숙했던 외모"라고 말했다. 그는 "엄마한테 혼날 때도 근영 언니 반만 닮으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라고 했다. 어린 시절부터 같은 소속사 식구로서 문근영과 가까이 지내왔던 신세경은 2004년 영화 '어린신부'에서 문근영의 단짝 친구로 출연하면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문명과 자연이 함께 숨쉬는 하와이에서 스타 신세경이 아닌 스무 살 신세경의 모습을 보여주는 'I'm Real 신세경'은 이날 촬영을 통해 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 종영 이후의 후유증, 세상의 다양한 삶을 연기하고 싶다는 배우로서의 포부 등을 진솔하게 밝혔다. 신세경은 외동딸로 자라 외로움을 많이 느끼고 자란 탓에 자식은 1남 2녀로 3명을 낳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신세경의 이 같은 고백은 9일과 16일 밤 10시 Q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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