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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1·2산단 업체들 "어디 갈데 없소"
입력2009-10-29 18:39:55
수정
2009.10.29 18:39:55
박희윤 기자
재정비 사업 추진따라 400개社 이전부지 물색 동분서주<br>"市에서 적극 지원을"
재정비 사업이 추진될 대전 1ㆍ2산업단지의 입주업체들이 대체 산업단지를 물색하기 위해 분주하다.
29일 대전 1·2산업단지 입주업체들에 따르면 오는 2011년부터 대전 1·2산업단지 재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어서 400여개 입주업체 대부분이 새로운 곳으로 이전해야 할 상황이다.
업체들은 2011년 이전 이전해야 되는 것을 고려할 때 내년까지는 부지확보와 함께 신규 공장건설 등을 추진해야 공장가동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대전지역은 물론 인근 지자체의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부지물색에 나서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동종업종 기업이 함께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의견을 수렴중에 있으며 지자체를 상대로 부지제공 의사를 타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공해업종으로 분류되는 섬유, 염색, 목재, 종이, 주물, 레미콘, 폐기물관련 50여개 업체의 경우 대전에서 새로운 공장부지를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하며 벌써부터 대체부지 확보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대전시는 올 연말 용역을 발주한 뒤 내년중 재생을 골자로 한 재정비계획을 확정지을 예정이며 정비계획이 수립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2011년 실시계획을 수립,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현재 대전 1ㆍ2산업단지에는 단지내 186개 업체와 단지 주변 255개 업체 등 총 441개 기업이 소재하고 있으며 이중 30% 정도인 136개 업체가 기계업종이다.
대전 1ㆍ2산단 입주업체인 H기업 관계자는 "정비사업이 본격화되기 이전에 이전해야 할 공장부지를 확보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마땅한 부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대전시에서 적극적으로 기업들의 입장에서 부지를 확보하는데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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